영어공부

영어공부

SHINING_ 2018. 10. 9. 16:05

뉴욕의사의 백신영어

 

영어공부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구글에 검색하다가

이 분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책으로 공부법을 내신 것을 알고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영어 공부가 단기간에 완벽하게 완성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기대감을 줄여주는 면에서

좋은 것 같다.

그동안 영어 학습서로만 영어공부의 방법들만 대충 훑어보고 남들이 할 수 있으니 나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책을 본 것만으로 영어 공부를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단기간 초반 열정만 가지고 흐지부지하다 막상 영어가 필요한 때가 되니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데 어디서 영화로 공부하는게 좋다고 해서 영화를 보면서 스크립트쓰고 따라해보고 또 영어책도 사서 읽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보니 영화대사를 따라했던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느낌이 들었다. 화장실에서나 그냥 멍하니 있게 되는 순간에 그 배우의 목소리가, 단어나 문장이 귀에 맴도는 느낌이 들어 계속 생각나는 장면을 다시 찾아보기도 하였다. 또 내가 산 책들이 주로 간단한 문장을 위주로 설명해놓은 것들이다 보니 그렇게 기억에 오래남지 않았다.

 

위의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도 그것이었다. 책을 수준에 맞추어서(포인트이다.) 소리내어 읽자. 외우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읽다보면 원어민의 실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잘하는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영어공부를 한다고 했는데도 어떤 것은 쉽게 읽히다가 어떤 것은 짧게 동사와 다른 것으로 이루어진 문장임에도 전혀 다른 언어를 만난것 같이 낯설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조금 알 것 같았다. 영어도 여러 상황에서 여러 분야에서 쓰이는 영어가 다른 것이다. 책 한 권, 영화 한 편 봤다고 해서 그것이 영어의 전부가 아니었다. 나는 극소수를 맛본 것 뿐이다. 따라서 최소 20~100개 이상은 봐줘야 더 다양한 영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어들에 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 것 같다.

최소 2~5년, 크게는 10년까지도 잡고 차분하게 영어공부를 해나가야 될 것이다.

2028년.. 지금은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그 때가 되면 어떤 영어를 하고 있을지는 나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