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번주였나. 도서관에서 책 5권을 빌려왔다.
욕심내서 5권이나 빌렸는데 결국 한 권도 다 끝까지 읽지 못하고 오늘 반납했다.
한 권은 3분의 1정도 읽었고, 한 권은 지하철에서 그냥 읽고 싶을 때 틈틈히 읽었는데 4분의 1 정도 남았던 것 같다.
전에 빌린 것 중에서 1권, 읽고 싶은 소설 1권 두 권을 빌렸다.
도서관 문 닫는 음악이 나와서 나가려다 아쉬워서 신간 도서를 기웃거렸다.
재주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나 흥미롭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재주가 없다는 것이 다행일 수도 있구나.
나는 항상 재주를 갖기 위해 발버둥 쳤던 것 같은데, 재주 없음이 한가로움이 되는 사고라니.
그렇다면 나는 항상 한가로워야 하는데 ㅎㅎ
빌리진 않았지만;
아! 하고 생각할 수 있었던 제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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